2023년 회고

블로그를 작성 안한지 어연 딱 1년이되었다.

1년동안 나는 "무엇을했는가"에 대해 주절주절 적어야겠다.

 

~ 23.2 취준 및 취업

모회사 인턴에서 떨어지고나서 서울에서 자취하면서 지속적으로 혼자 공부를 해왔었다.
그 결과가 딱 지난 1년전에 작성했던 도커를 통한 블로그 개발인데... 개발이... 아직까지 완성 못했다.

이거완전 망한거아닌가? ㅋㅋ 작심삼일은 아니었지만, 원대하게 꿈을 키워 막 이것저것 넣어보다가 결국 지금 시점와서 생각이 드는건.

Simple is Best다. 그냥 서블릿으로 만들걸...

취업하고나서는 병아리 개발자로 회사에서 이것저것 신기한게 많아서 둘러보았다. 여제껏 경험못해본 도메인에 대해 접해보니 생각보다 엔지니어링 적인 부분이 많이들어갔다. 호스팅 관련된 업무를 하다보니 더욱 개발자와 근접한 도메인이 아닌가라는 느낌이 들었다.

 

23.3~23.5 첫 프로젝트 투입

신입 수습도 안끝났는데 프로젝트라니; 라는 건 나중에 든 생각이고, 이 때는 두근두근했다.

PHP로 서비스 중인 레거시를 자바로 변환하는 작업을 진행하였고, 5월까지 진행했다. 전체 서비스는 아니고 "하나의 서비스만"이다.

하나의 서비스만 옮기는데도 이렇게 공수가 많이 든다는 것을 처음 경험했다.

기획, 디자인, QA, 이해관계자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할해야 좋은 업무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일정이라는 것도 신중히 산정해야겠다라고 처음 느꼈다.

 

23.6~23.7 스프링 배치 도입

이전 프로젝트 릴리즈 이후 내부에서 돌아가는 크론잡도 스프링화 시키는 업무를 맡았다.

스프링 배치라는게 고리타분 한 프레임워크인줄알았는데, 이게 웬걸 해보니깐 묘미가있다.

내부 코어 돌아가는 거도 보면 재미있고, 아직 프레임워크단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음을 확인하였고, 이부분은 카카오 2회 테크미팅을 통해서 따로 해결을 어떻게 하셨는지 연사님께 고문도해본 기억이난다.

 

23.8~23.9 내부 시스템 유지보수, 개선, 신규 프로젝트 투입

기존에 업무를 맡고있던 곳에서 테스트 환경도 만들어보는 경험도 해봤고, 거의 1달가까히는 내부 시스템 유지보수랑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9월에 들어서자 새로운 신규 프로젝트에 투입되었다.

이때부터 맡은 업무는 인증/인가 부분이다. (그것도 스프링 웹플럭스 기반;;; + 스프링 시큐리티;;;)

기존에 스프링 시큐리티를 모른다는 건 아니다. 사용경험이있지만, 웹플럭스는 서블릿 컨테이너가 아니라 네티기반이기때문에, 스프링 시큐리티의 내부 또한 달라져있더라. 덕분에 죽는줄알았다. 뻐그 하나 해결하는데 내부코드 직접까서본다고...

덕분에 명절날 모처럼 일본 집(친동생집)에서 같이 집에서 술판을 벌일까 생각했는데 저거 때문에 전부 무산되어버리고 그 날 해결했음;...

 

23.10~23.12 신규 프로젝트 계속 진행중

9월에 산 하나를 넘고 계속 개발중이다. 요즘에는 애먹고있는게 예외처리인데, "거 그냥 ControllerAdvisor 처리하면 안되느냐", "예외잡고 던짐되는거 아님?"의 문제가 아니라, 역시 커뮤니케이션이다. 컨벤션 정하는데 꽤나 내부로직을 이전에 메차쿠차로 짜놓았어서 예외 케이스에 대해 정리를 안하고, 개발만한다고 일단 throw! 했는데 그게 어떤 케이스인지를 못알아보니...

이럴땐 todo 주석을 적자. 하나 배워간다.

 

 

24년 러프한 목표들

1. 에어플로우 내부 시스템에 제발 좀 알파 시스템이라도 적용좀 해보자. 맨날 피곤하다고 누워있지만말고.

2. 그냥 주단위로 뭐했는지 살짝 적어보기. 놀러간거도 적을거임...

3. JLPT N1 준비해볼까 생각중... 여름에 다가오는 시험 1월부터 다시 준비안하면 큰일남... N2도 한달 빡세게 돌려서 따긴했지만... 이제는 직장인이니...

4. 대학교 어떻게든해보기. -> 지금 경상대 다니고있는데 휴학중인 상태, 계획은 자퇴하고 방통대 편입해서 학사따는게 낫겠다 싶음..

5. 네티 책 사놨는데 제발 올해 안에 읽기만하기. 그냥 독서하기. 머릿속에는 필요할거같은거만 넣기.